차별이란 무엇인가, 데버러 헬먼

비하는 허용되는 차별과 허용되지 않는 차별을 나누는 핵심 도덕개념 (61) 

비하는 사람을 깎아내리고 가치를 떨어뜨리고 격하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하가 가능하려면 행위자가 상대의 동등한 인간성을 무시하는 표시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행위자가 그런 표현을 통해 상대를 경시하는 것이 가능한 지위에 있어야 한다. (71) 

무례한 행동이라고 해서 모두 비하가 되는 것은 아니다. 첫째, 비하는 상대방의 동등한 도덕적 가치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표시, 즉 특별히 강한 무례의 표시를 요구한다. 둘째, 대부분의 경우에 말하는 사람이 비하당하는 사람보다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어야 비하가 성립한다. 단순히 모욕하는 것이 아니라 비하 행위에는 일정 정도의 권력이 필요하다. (73)

앰넌 라이크먼(Amnon Reichman)은 전문직 종사자는 잠재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관습법상으로 전문직 종사자는 인종과 성별 같은 특성에 근거하여 고객을 구별하는 것이 금지된다고 지적한다. (...) 그런 전문직 종사자의 서비스 거부는 일반인의 서비스 거부와는 의미가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전문직 종사자는 비용을 지불하는 모든 사람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리 문화에서는 전문가가 일정한 권력이나 지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74-5) 

차별이 비하를 불러올 때, 이는 부당한 것이고, 이는 우리가 서로를 평등하게 대해야 한다는 도덕규범과 충돌하게 되는 것이다. (300) 

우리는 사람들을 차별할 때 어떤 사람들에 대해서는 그들이 남보다 도덕적 가치가 덜하다는 투로 등급을 매긴다.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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